들어가며.
많은 분들이 '꼼 데 가르송'을 떠올리면 제일 처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하트모양 로고 일 것입니다. 울퉁불퉁한 느낌의 하트모양 안에는 약간은 사납게 생긴 눈 모양이 들어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쉽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분들은 '꼼 데 가르송'을 언제 처음 접해 보셨나요?
제가 처음 '꼼 데 가르송'의 로고인 울퉁불퉁한 하트 모양을 접하게 된 건 네이버 웹툰의 '패션왕'에서 였습니다. 당시 '패션왕'에서는 '꼼 데 가르송의 하트로고'와 '라코스테의 악어 몸집'을 합쳐 '라코 가르쏭'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합쳐진 모양이 '꼼 데 가르송'을 처음 접하게 된 기억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라코 가르쏭'의 옷들을 실제로 판매했었다는 것이며 구매했던 분들도 계신다는 것입니다.
저였다면 안 샀을 것 같은데 말이죠.
소개
'꼼 데 가르송'은 일본의 디자이너인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가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1969년 꼼데가르송 라벨로 등장해서 1973년 단일브랜드로 시작하였습니다.
꼼 데 가르송의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이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해외 브랜드 일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였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꼼 데 가르송은 프랑스어로 소년들 같은 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프랑스의 가수 프랑스와즈 아르디의 노래 중 tous les garcons et les files(유튜브 검색시 2:20초에 나옵니다)의 가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창립자인 카와쿠보에 따르면 '꼼 데 가르송' 이라는 부분이 자신이 듣기에 좋아서 브랜드 이름으로 채용했다고 했습니다.
로고
많은 분들이 꼼데가르송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트 모양의 로고입니다. 이 로고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트 모양 로고는 레이 카와쿠보의 동료가 봉투에 낙서한 것을 보고 그녀가 마음에 들어 디자인에 반영한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긴 모양이지만, 개성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 고객층을 넓게 분포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로고는 사실 꼼데가르송의 라인중 하나인 꼼데가르송 플레이[COMME des GARÇONS Play]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장 캐주얼 적이며 저렴한 가격의 라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스니커츠, 티셔츠, 가디건에 들어갑니다. 꼼데가르송 라인중에서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데일리로 입기에 좋습니다.
기성복 브랜드 치고는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꼼데가르송의 메인 라인인 꼼데가르송, 꼼데가르송 옴므에 비하면 (약100만원 이상)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플레이라인의 경우 메인라인과 디자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꼼데가르송 라인은 1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려 합니다. 이 중 레이 카와쿠보의 창의성을 가장 잘 나타낸 라인은 위에서 말한 꼼데가르송과 꼼데가르송 옴므입니다.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10개가 넘는 라인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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