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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직장인의 점심값 평균 6805원 전년대비(6260원) 8.7% 상승

직장인 평균 점심값 출처. 잡코리아

 

 

 

 취업사이트 중 하나인 '잡코리아'는 지난 14일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점심값으로 얼마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6805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는 전년 6260원 대비 8.7%가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년 8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중 우리가 먹고 마시는 장바구니 물가와 가장 연관 깊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13.1%가 상승하여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번 음식점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나면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물가가 안정되고 나서도 계속 그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오른 점심값에 대한 부담은 계속 떠안고 가야 됩니다.

 

 식비에 대한 부담은 지금이나 학생일 때나 동일하게 느끼고 있지만, 대학생일 때와 다른 점은 주중에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사내식당이 있어 나오는 메뉴대로 먹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일 때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뭐 먹지? 어디로 갈까?'라고 고민을 했다면 지금은 '오늘은 이게 나오는구나'라고하며 팀원들과 먹으러 갑니다. 고민은 줄어들지만 함께 고르는 재미가 없어져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출근 안 하는 주말이 오면 집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배달 앱에 들어가 뭘 먹을지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 실패하기도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게 귀찮아져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 약속이 잡히면 밖에 나가서 같이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역시 같이 먹는 게 혼자 먹는 것보다는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