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반도체]SK하이닉스 인텔 인수에 대한 관점

2020년 10월 20일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의 옵테인 (Xpoint, 크로스포인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SSD, 중국 대련 Fab을 인수하게 됩니다.

 

이번 M&A는 10조원 규모(약 90억달러)로 과거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했던 금액인 80억달러를 뛰어넘습니다.

 

10조원 규모의 M&A를 통해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생각해 봅시다.

 

 

1.SK하이닉스 NAND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통한 비메모리 사업 진출

 

▲NAND시장점유율
▲DRAM 시장 점유율

SK하이닉스는 DRAM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하고 있지만, NAND시장에서의 점유율은 4~5위를 하고 있습니다.

NAND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비메모리 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SK하이닉스의 NAND 시장에서의 굳건한 위치와 비메모리 투자를 기대해 봅니다.

 

이런걸 보면 삼성전자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혼자 힘으로 반도체 사업에서의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지 새삼 다시 한 번더 놀라움을 느낍니다.

 

 

 

2. DRMA 가격 반등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농후

 

 

SK하이닉스가 NAND에 10조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으니 상대적으로 DRAM에 투자할 여력은 적어집니다.

그러면 SK하이닉스의 생산량이 이전 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따라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 DRAM가격의 반등이 시작시기가 앞당겨지게 될 것입니다.

 

 

▲2011년 일본 대대진

 

과거사례를 보면 2011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도시바(현 키옥시아)의 낸드공급이 차질을 보이면서 낸드,D램 가격이 각각 10%, 7% 인상이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약

1.SK하이닉스 NAND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통한 비메모리 사업 진출

2. DRMA 가격 반등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농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