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15일 빅히트 상장이 다가오면서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얘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그린뉴딜, 2자전지, 반도체와 같이 업종이나 섹터들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어떠한 계기로 인해 오르게 된다. 빅히트의 상장 또한 엔터테인먼트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많이 오를 때로 오른 듯이 보이지만, 3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SM을 제외한 JYP, YG의 주가 흐름이 그것을 나타낸다. 오늘은 빅히트 상장과 관련하여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빅히트는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
1.BTS
아마 모든 분들이 알고 있듯이 빅히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방탄소년단(이하, BTS)이다. BTS를 빼놓고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명할 수 없다. BTS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가는 단독 그룹으로 봐도 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기에 쏘스뮤직, 플레디스 인수를 통해 너무 높은 BTS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ynamite'라는 노래를 통한 빌보드 핫100 1위까지 한 대단한 그룹이다.
2.위버스 플랫폼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을 못한 엔터 업종들의 수익이 줄어드는 반면 빅히트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이를 순조롭게 넘길 수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역시 BTS의 팬덤 집단인 아미 덕분이었는데 이 집단의 구매력을 통해 상품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 이것역시 BTS 없이는 이뤄내질 못할 성과였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에 엔터테인먼트들은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까?
1. 온라인+오프라인 콘서트 진행
기존 콘서트라고 한다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콘서트만을 의미하지만, 엔터사들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그래도 콘서트라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강력한 팬덤 효과는 현장의 분위기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여겼다. 코로나 이후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하여 양쪽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로 바뀌어 수익성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2. 기존 엔터주들에 대한 재평가
BTS가 상장하게 될 경우 시가총액은 3조5539억 ~4조 5692억원이다. 앞서 표를 통해 빅히트와 엔터3사와의 영업이익을 비교해보았는데, 2019년 기준 JYP,SM과 빅히트를 보면 영업이익은 2배 정도 차이 나지만 시가총액은 그에 비해 작은 측면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아직 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 9/29 기준 엔터사 시가총액
JYP: 1조 3578억
SM: 8,395억
YG: 1조 6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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